육임유의점 적시

제목'육임약' 강해 8 '육임 기궁을 사주에 적용하여 효과를 이루는' 문제2018-07-22 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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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五. 십간 기궁(十干 寄宮)


십간은 땅에 내려 자기의 기운을 가진 각 지지에 붙어 의탁한다.

갑은 인에 붙어 의탁한다.
을은 진에 붙어 의탁한다.
병은 사에 붙어 의탁한다.
정은 미에 붙어 의탁한다.
무는 사에 붙어 의탁한다.
기는 미에 붙어 의탁한다.
경은 신에 붙어 의탁한다.
신은 술에 붙어 의탁한다.
임은 해에 붙어 의탁한다.
계는 축에 붙어 의탁한다.

역에 밝게 말하기를, 즉 인중에는 갑이 들고 진중에는 을이 들고 사중에는 병과 무가 들고 미중에는 정과 기가 들고 신중에는 경이 들고 술중에는 신이 들고 해중에는 임이 들고 축중에는 계가 들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사과삼전을 일으켜 사용하는 것이다.
지금 다시 보아 이르건대 그 가결은 다음과 같다.

갑의 기궁은 인,
을의 기궁은 진,
병,무의 기궁은 사,
정,기의 기궁은 미,
경의 기궁은 신,
신의 기궁은 술,
임의 기궁은 해,
계의 기궁은 축 이다.

물음에 즈음하여 곧바로 알 수 있는 것은 분명 사중신 자오묘유는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보라.

 

효사 註 :

본문에는 도표가 있는데 천원도와 지방도다.
천원도는 원형에 위로 천간을 배열하고 그 아래 천간 기궁을 배속시켜 놓았고, 지방도는 사각에 지반중 기궁 지지마다 해당 천간을 명시해 놓았으며 '갑도' '을도'로 표시했으나, 여기에 도표를 만들 줄 몰라 생략한다.

그 해설은 다음과 같다.

"위 갑도는 천간을 위주한 것이다. 원형은 하늘의 모형이다. 아래 을도는 지지를 위주한 것으로서 방은 땅의 모형이다. 이것이 '천원지방설'이다. 역시 하나의 부호가 되겠다. 하늘의 모습은 원형, 땅의 모습은 방형이다. 원은 무궁하고 방은 다함이 있다. 이것을 바르게 취하면 정미하다 하겠는데 요즈음 사람들은 실증이 안되는 부질없는 것으로 치부하여 그 이치가 불통하고 그 모습에 대해 오해를 한다. 가히 말할 나위없는 틀린것이라 하겠다"

저자의 이 말은 우주의 개념이나 육임의 이론을 못믿는 자들에 대한 설득 요지로 보여진다.
그때는 천지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못한 시대였고 오행술, 즉 육임 논리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늘은 끝이 없다는, 땅은 끝에 이른다는 이 논리는 지금 이시대에 와서는 모두 사실적인 것으로 밝혀져 있고 이것에서 부터 천문 과학이 시작된다. 그래서 오행술은, 특히 육임은 과학에 바탕을 둔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시보와 내정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 될것이다.

그리고 본문에서 지지에 든 천간을 일컫는 것은 곧 지지가 품고 있는 지지장간을 말한다.

지지 속에 지지장간이 들었다는 것은 천기인 천간이 별도의 기운이 아니고 땅에도 그 기운이 품수되어 있다는 것으로서 하늘과 땅이라는, 곧 우주적 생성 이치를 담고 있는 것이다. 땅을 밝히는 '풍수', 또는 '풍수론'은 이 이치에서 출발한다.

그 다음, 기궁은 계절, 즉 자연법에 부합한다. 
양간은 녹이 기궁이고 음간은 녹 1위 전지가 기궁이다.

즉 이렇다.

갑의 기궁은 인,  즉 일간의 녹,덕이다.
을의 기궁은 진, 즉 일간 녹의 전 1위지이다.
병,무의 기궁은 사,  즉 일간의 녹,덕이다.
정,기의 기궁은 미, 즉 일간 녹의 전 1위지이다.
경의 기궁은 신,  즉 일간의 녹,덕이다.
신의 기궁은 술, 즉 일간 녹의 전 1위지이다.
임의 기궁은 해,  즉 일간의 녹,덕이다.
계의 기궁은 축 , 즉 일간 녹의 전 1위지이다.

예를 들어 위 을 천간의 경우 진 월인 음3월에 이르러 비로소 을목의 태생성이 드러나게 된다. 위 정의 기궁도 그렇다. 미 월인 음6월이라야 진짜 여름이다. 위 신도 술월, 음9월이 신금의 기운을 잘 드러내 제 가을이요, 계 천간 역시 축 월인 12월에 이르러 겨울 맛이 나고 그 영향이 커진다.

이렇듯 일간은 항상 자기와 근사하고 자기 기운을 품고 있는 기궁에 의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왜 자오묘유는 기궁에서 빠지는가?
여기에는 두 가지로 설명된다.

첫째 이 사중지는 모두 삼합을 시켜 장성지지가 된다. 고답적이지만 원전에서는 "제왕은 어디에 소속되어 편성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설명과 설득력이 약하다.

나는 다음 말을 더 믿는다.
역시 계절을 들어 설명한다.

자오묘유를 유심히 생각하자.

각기 해당 계절의 중간(仲)일 뿐이라서 그 계절의 완성이 아니다. 진술축미 월이라야 그 계절이 완성되고 을과 정과 기와 신과 계와 밀접하게 된다. 그래서 그 천간을 대신하는 기궁이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진월이라야 비로소 싹이 돋아 을과 가깝고, 미월이라야 여름의 정, 기와 가깝고, 술은 가을이어서 신 천간 기궁역할에 제 역할이며, 자는 계 수의 깊은 겨울로서 겨울이 제대로 익은 섣달인 것을 안다면 선인들의 지혜는 더욱 빛나는 것이다.

모든 천간은 기궁을 갖는다.
사주에서는 이 기궁법을 모른다. 그러니 가르치지 못하고 배우지 못할 것이다.
사주 천간에 이 기궁을 부여하고 각 기궁 끼리의 합충형해파공망을 따져보라! 구변의 접근성이 놀라울 것이다. 근묘화실 간 변수, 또는 통변 육친의 사실 관계가 명료해질 것이다.

한 가지, 사주에서의 육친 구별에 있어 시주에 인수가 있어도 그것을 모친으로 보고 년주에 편재가 있어도 그것을 부친으로 보는데 육임 기궁법을 쓸때는 근묘화실을 불변으로 삼고 각 다른 부위의 육친성은 그 육친의 기능으로만 보라는 것이다. 즉 시주에 있는 인수는 자식이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밝힌 것이 2011년도에 펴낸 '효사육임사주감정법'이다.

사주를 잘하려면 아무래도 육임을 좀 알아야 할 것 같다.

또, 일간은 사과삼전의 주인이나 기운이기 때문에 생극 왕상으로 발현하지만 기궁은 지지로서 상이기 때문에 방문자의 표면적 변수로 나타난다. 즉 합 충 형 해 파 공망이 그것이다. 이것은 방문자의 외사로 본다. 물론 일지는 내사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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