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임유의점 적시

제목'육임약' 강해 3 '태세 월건 본명은 불공망'이라는 문제2018-07-22 16: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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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 순공(旬空)

순공은, 즉 공망을 말한다.
일순 중 천간이 붙지 못하는 지지다.

천간은 모두 10개다. 지지는 모두 12개다. 이것이 서로 배합되어 진행하면 지지 2개가 남아 천간이 붙지 못한다. 이 남는 지지가 당해 순중 공망이다.

예를 들어 갑자순이면 갑자에서 시작하여 배열해 가면 계유에서 천간이 끝나고 술해 두 자에는 천간이 붙지 못한다. 천간이 없는 이 술해가 갑자순의 공망이 되는 것이다.
현재 일컬어지는 가결은 다음과 같다. 암기하면 편리할 것이다.

갑자순 중 술해 공
갑술순 중 신유 공
갑신순 중 오미 공
갑오순 중 진사 공
갑진순 중 인묘 공
갑인순 중 자축 공

이와같은 순공은 육임에서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숙지하고 기억해야 한다.

 

-효사 註 :

공망은 통변사의 불성은 물론 통변으로 구분되는 육친의 재해를 야기한다.
본문에서는 순공 만을 말하고 있으나 육임에서의 순중 공망은 다각적이다. 
이 순공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기 위해 육임 사과삼전 각 부위개소의 공망을 부연한다.

*순공:     위 순중 공망이다. 육임에서 당면사는 통변성의 불성(不成)과 통변에 의해 구분되는 해당 육친의 재해로 보고, 일생사는 숙명 또는 재해로  본다. 이때 당면사는 정단일의 순중 공망를, 일생사는 출생 일주의 순중 공망을 따지는 것이 원칙이다.

*허성공: 방문자가 온 시간, 또는 육임 점시체출 각 법칙에 의한 점시가 공망에 해당되는 경우이다. 모두 실효가 없는 말 뿐인 것으로 본다.

*고홍공: 일간의 기궁 공망을 말한다. 배우자 없이 고독한 삶을 산다. 종교가로 적합하다.

*무의공: 일간상신 공망을 말한다. 의지처가 없다고 본다. 울타리가 빈 셈이다.

*무가공: 일지상신 공망을 말한다. 가정이 비었다는 뜻으로서 가정 가족 가택이 불미하고 배우자가 없거나 재해를 겪는다. 집없는 사람이 많다.

*개 공:    월장을 가시하여 천지반이 조식되었을 때 그 상하 천지반이 모두 공망인 경우이다. 정단 유신으로 쓸 수 없다.

*누 공:    지반궁 지지가 공망인 경우이다. 천반은 지리를 잃은 셈이므로 천반 목적사의 힘은 극도로 약화되어 불성한다. 이 지반 공망을 더 무서워 한다.

*절공:       삼전의 천지반 중 어느 것이든 세 군데가 모두 공망이 되는 것이다. 시작도 없고 중간 절차도 없고 결과도 없다는 것으로 본다.

*단수공:  초전 공망을 말한다. 초기, 시작 부터가 불성한다. 어떤 일이든 그렇다.

*요절공:  중전 공망을 말한다. 일의 중간, 즉 과정에서 좌절한다.

*절족공:  말전 공망을 말한다. 일의 결과가 없게 된다.

단, 이 공망 지지가 만약 월건 지지이거나 태세 지지이거나 행년 지지이거나 본명(띠)지지이거나 정단 시기의 월장지지가 되면 공망으로 치지 않는다. 이 경우 해당 지반을 말한다.

즉 육임운명판단에서의 띠를 천반에서 찾는 경우와 유신으로서의 태세 월건 월장지지가 천반에 나타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지반 중에서 월건 태세 행년 본명 월장지지를 찾아 그 상신 천반지지의 일간, 또는 6소(일간상신, 일지상신, 초전, 중전, 말전, 연명상신)와의 작용을 보는 이유이다.

또 이때 위 각 본명 행년 월건 월장 태세 상신으로서의 해당 천반의 지리적 힘을 볼때는 지반지지가 비록 본명 월건 월장 태세 행년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공망을 따져야 한다.

천반 기운의 작용력은 왕상 생극 변수(간합 삼합 지합 충 형 해 파 공망 신살)로 나타나고 지반지지의 작용력은 천반 지지에 대한 극 절 묘 공망 협극, 또 12운성의 강약으로 나타나기 때문인 것이다.

보통 정단에 임했을 때 이 부분을 간과해 많은 실수가 따른다.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가르치는 선생들도 이 부분에 많은 오해와 오류가 있는 듯하다. 가르치는 자도 학도도 숙지할 공부라 하겠다.

그래서 일러 두겠다.

방문자의 시간이 공망일 때 그 사람은 공망된 통변성의 불성은 물론 해당육친의 재해가 있거나 있게 된다고 판단하라. 이때 이 미기사는 초전으로 판단한 다는 것, 잘 알 것이다. 즉 초전이 축,인,묘,진,사,오 일때는 이미 "겪었고", 초전이 미,신,유,술,해,자 일때는 앞으로 "있게 될 것이다" 이다.

사주에서도 같다.
이 순중 공망은 누구에게나 있게 된다. 우리 인생살이가 천차만별한 것은 바로 이 순중 공망이 대표적이다.
역시 순중 공망의 통변 '기복'과 해당 육친의 '재해'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갑술순과 갑진순은 신유와 인묘가 몽땅 공망이 된다. 이 경우 그 사람은 통변적 '불성'과 육친의 '숙명'이 되고 만다는 것, 반드시 알아야 한다.

학도 여러분이 이 부분을 깊이 연구한다면 큰 것을 쥐게 될 것임을 주지하는 바이다.

혼자 산에서 깊이 궁구해 발견한 것이다.

여기에 육임 기궁 공망과 녹,덕 공망까지 합하면 방문자 인생의 행로가 바로 손에 잡힐 것이다.

이렇게, 육임에 비술이란 없다. 어디까지나 순열조합의 자연적 원리일 뿐이다. 

여러분은 앞으로, 여기 이 글을 본 인연으로, 도대체 엉뚱한 자들의 자기도취적 언행에 제발 현혹되지 말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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