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임유의점 적시

제목'육임약' 강해 9 '공망이 합,충,형,해,파, 등 변수에 의해 해공되는가?'의 문제2018-07-22 16:06:38
작성자

원문

十六. 월장(月將)


월장이란 한 달 간의 으뜸으로 즉 일숙인 태양이다.
태양이 어느 궁위에 들었느냐에 따라 어느 월장인가를 안다.
태양은 매월 중기(中氣)에 자리를 옮긴다. 그러므로 월장 역시 중기에서 바뀌는 것이다.

정월 우수 후 태양은 해궁에 든다. 이를 해 월장이라 하고 등명이라고도 한다.
이월 춘분 후 태양은 술궁에 든다. 이를 술 월장이라 하고 하괴라고도 한다.
삼월 곡우 후 태양은 유궁에 든다. 이를 유 월장이라 하고 종괴라고도 한다.
사월 소만 후 태양은 신궁에 든다. 이를 신 월장이라 하고 전송이라고도 한다.
오월 하지 후 태양은 미궁에 든다. 이를 미 월장이라 하고 소길이라고도 한다.
유월 대서 후 태양은 오궁에 든다. 이를 오 월장이라 하고 승광이라고도 한다.
칠월 처서 후 태양은 사궁에 든다. 이를 사 월장이라 하고 태을이라고도 한다.
팔월 추분 후 태양은 진궁에 든다. 이를 진 월장이라 하고 천강이라고도 한다.
구월 상강 후 태양은 묘궁에 든다. 이를 묘 월장이라 하고 태충이라고도 한다.
시월 소설 후 태양은 인궁에 든다. 이를 인 월장이라 하고 공조라고도 한다.
11월 동지 후 태양은 축궁에 든다. 이를 촉 월장이라 하고 대길이라고도 한다.
12월 대한 후 태양은 자궁에 든다. 이를 자 월장이라 하고 신후라고도 한다.

더 간단히 말해 정월 우수 후 해궁에서 부터 일으켜진 월장은 역행 12지지로 중기를 만나 바뀌는 것으로 기억해 두면 매우 편리할 것이다.

명대 요광효(법명 도연)의 월장론은 위와 다르다.
월장과 월건은 합신인데 공망인 경우 불합된다는 이치를 간과한 별도의 법을 만들었다. 
매월 중기 이전 본월의 절령 일로 부터 해당 월장이 양지지이면 하도에 나타나 있는 생수를 더하고 월장지지가 음이면 성수를 더해 당도하는 날, 해당 월장 시간 부터 적용한다는 것이다.

아래에 상세히 적는다.

정월은 월건이 인이고 합지인 해가 월장 등명이다. 해는 지성수 6 이다. 입춘일로 부터 6일을 더한 날을 해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해시인 것이다.
이월은 월건이 묘이고 합지인 술이 월장 하괴이다. 술은 지생수 4 이다. 경칩일로 부터 4일을 더한 날을 술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술시인 것이다.
삼월은 월건이 진이고 합지인 유가 월장 종괴이다. 유는 천성수 9 이다. 청명일로 부터 9일을 더한 날을 유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유시인 것이다.
사월은 월건이 사이고 합지인 신이 월장 전송이다. 신은 지생수 4 이다. 입하일로 부터 4일을 더한 날을 신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신시인 것이다.
오월은 월건이 오이고 합지인 미가 월장 소길이다. 미는 천성수 7 이다. 망종일로 부터 7일을 더한 날을 미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미시인 것이다.
미월은 월건이 미이고 합지인 오가 월장 승광이다. 오는 지생수 2 이다. 소서일로 부터 2일을 더한 날을 오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오시인 것이다.
신월은 월건이 신이고 합지인 사가 월장 태을이다. 사는 천성수 7 이다. 입추일로 부터 7일을 더한 날을 사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사시인 것이다. 
유월은 월건이 유이고 합지인 진이 월장 천강이다. 진은 천생수 3 이다. 백로일로 부터 3일을 더한 날을 진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진시인 것이다.
술월은 월건이 술이고 합지인 묘가 월장 태충이다. 묘는 지성수 8 이다. 한로일로 부터 8일을 더한 날을 묘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묘시인 것이다.
시월은 월건이 해이고 합지인 인이 월장 공조이다. 인은 천생수 3 이다. 입동일로 부터 3일을 더한 날을 인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인시인 것이다.
11월은 월건이 자이고 합지인 축이 월장 대길이다. 축은 지성수 6 이다. 대설일로 부터 6일을 더한 날을 축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축시인 것이다.
12월은 월건이 축이고 합지인 자가 월장 신후이다. 자는 천생수 1 이다. 소한일로 부터 1일을 더한 날을 자월장으로 사용하는데 그 시간은 월장과 같은 지지 자시인 것이다.

이렇듯 매 월령일로 부터 생성수를 더한 날을 월건의 지합신인 월장을 사용한다는 것으로서 이는 그 초과한 해당일이 공망인 경우를 면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설은 모순이 커서 취해 쓰기가 부족하다 할 것이다.

 

효사 註 :

월장의 궁위는 지구가 태양과 정면하는 방위이다. 지구의 기후는 이 월장과의 원근에서 사계절이 나뉜다. 육임에서의 월건을 월장 사용기간에 맞춰 쓰자는 것은 이 이치를 따르는 것이고, 만약 그것이 옳지 않다면 육임에서 태양을 근거로 하지않고 사주에서 처럼 달을 위주로 했을 것이다.

위 명대 법은 일본 아베 선생도 초학시절에 따랐던 법인데 우리나라에서 아직 이법으로 만들어진 책이 있다. 아베 선생은 만년 육임에 익고 나서 "내가 초학 시절에 이 법을 따랐으나 이는 잘못이었고 월장은 중기에서 중기 사이로 쓰는 것이 옳다. 이를 정정한다"는 고백을 '육임과건비해' 임진일 제 3국 해설 본문에 딱 2줄로 써놓고 있다. 정독하지 않고 남의 책 베껴 쓴자들은 모르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월장 사용법에서 더이상 이론(異論)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월장은 매월 중기에서 부터 다음 달 중기까지로 하고 월건 효과 역시 같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을 말한다.
저자는 생성수를 더한 날이 공망일 경우, 또 월장 시가 공망일 경우 이를 쓰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육임에서의 공망은 비록 합 하든 충 하든 형 하든 해 하든 파 하든 공망 해소로 보지 않는다.

합후 공망,
충후 공망,
형후 공망,
해후 공망. 
파후 공망

으로 본다.

사주에서 합하거나 충하거나 하면 공망이 해소된다는 것과 다르다.


그래서 공망은 육임 당면사에서는 통변성의 불성과 함께 해당 육친성의 재해로까지 판단하고, 육임 일생사에서는 공망이 된 통변성의 불성과 공망이 된 육친성에 대해서는 숙명으로까지 판단한다. 사주에 없더라도 출생 일주를 기준, 순(旬)중 공망도 포함된다.

왜 그런가?

공망이란 붙어야 할 천간이 붙지 못한 지지이다. 천간은 천원이요 천기인데 이것이 없고서야 만물이 어찌 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것인가? 합해도 합의 기능이 없는 것이고 충해도 충의 역할이 상실되는 것이니만큼 육임에서는 합한다고 공망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요, 충한다고 공망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며 다만 불성과 재해로만 보는 것이다. 이 이치가 백 번 맞는 것이, 천간이란 무엇인가? 천지도수의 순환배열이다. 천간이 없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천지도수의 위배다. 이렇게 어그러진 천지 위배는 만물의 생존을 불공평하게 하고 본래의 기능과 역할의 상실을 초래하게 하며 오직 순응을 통한 유위성을 허용한다는 것만 숙고하면 더이상 고민할 필요는 없다.

부연하자면 합충형해파 한다고해서 이미 천지도수, 그 순열조합에 의해 접응되지 못하고 날아간 천간이 어디서 온다는 것인가? 설사 붙는다 치자. 만고 이래 60갑자의 엄밀성은 당장 뒤죽박죽이 되어 지구적 변수는 예측이 전혀 불가능해지고 말것이다.
천지 도수는 60갑자의 순열조합으로 규명되고 떨어져 나간 천간은 이 도수의 순열에 의해서만 재접응되는것으로 지지의 변수와는 무관하다. 이렇게 되어야만 만물의 조화는 결국 우주적 공평으로 약속되는 것이다.

그래서 육임은 간단 명료하다. 번잡하지 않다. 진검승부를 허용한다.

이 공망부분은 우리들 판단의 높은 차원을 보장하는 핵심일 수 있다.

이점 잘 이해하고 습득하기 바란다.



-계속-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